올 추석, 지갑 부담 확 줄이는 정부 지원 혜택 총정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차례상 준비와 귀성길 비용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가 더 부담스러워졌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정부가 국민들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역대급 규모의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사과, 한우 같은 명절 필수품부터 숙박비, 심지어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우리가 놓치면 손해 볼 정부 지원 혜택들을 꼼꼼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최대 50% 할인, 알뜰하게 추석 상 차리기

이번 추석 물가 대책의 핵심은 바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행사’입니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섰는데요.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사과, 한우, 참조기 등 21가지 명절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큰 폭의 할인이 가능할까요?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유통업체 자체 할인이 20~30% 더해져서 가능한 구조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할인 한도입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매주 1인당 2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여러 곳을 이용하면 횟수 제한 없이 중복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A마트에서 2만 원 할인을 받았다면, 다음 주에는 B마트에서 또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주라도 온라인 C몰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현장에서 바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으로 힐링하고, 지갑은 가볍게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번 정부 대책에는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반가운 소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 산불과 호우 피해를 겪었던 특별 재난 지역 31곳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쿠폰 15만 장이 발행됩니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은 5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여행객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쿠폰은 오는 12월 7일까지 1, 2차로 나뉘어 사용 가능하니 여행 계획에 맞춰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편안한 귀성길과 알찬 여가 생활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귀성길 교통비와 여가 비용이죠.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1.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교통 할인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KTX와 SRT 역귀성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KTX와 SRT 운임을 30~4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2. 무료 개방되는 문화·여가 시설

연휴 기간 동안 궁, 능 같은 국가 유산은 물론 국립 미술관과 자연 휴양림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만 65세 이상 어르신 스포츠 쿠폰 확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돕기 위한 스포츠 쿠폰 지급 대상이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만 65세 이상 전체로 확대됩니다.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전국 제로페이 가맹 체육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주민센터나 전화로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 대책, 현명하게 활용하는 팁

이번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은 단순히 물가를 잡는 것을 넘어,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성수품 할인, 숙박 쿠폰, 교통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긴다면, 올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마음 편안한 명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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